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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수후기

다시 찾은 바기오
등록일 : 2008-09-19 01:07:39 조회수 : 4977
다시 찾는 바기오



드디어 바기오로  Go Back!! 해요~>o< 저번엔 jic 바기오 1센터에서 연수를 했었는데 이번엔 2센터로 갑니다~ㅎㅎ

jic를 다시 찾는 이유는....연수생활동안 “정말 잘~~ 지내고 간다.”라는 느낌과 급상승한 토익점수 때문이랄까?ㅎㅎ

전체 인원이 60~50명이어서 가족적인 분위기예요, 다들 친하게 지내게 되고, 밥도 맛있어서 살도 찌고, 청소, 빨래 기타 등등 학원에서 다해주니 공부에만 전념하면 되고, 아~주 편하더라구요..일단 적응하면 한국가기 싫어져요..ㅋㅋ 여하튼 그룹수업이랑 1:1수업비율도 적당해서 공부하는 환경은 정말 좋았어요...제가 스터디랑 친하지 않은게 흠이긴 하지만...^^;;

그래서 예습, 복습 안하고, 가~끔 수업 땡땡이도 쳐서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정말 막막했었는데 토익을 보니 100점 이상이 올라 있더라구요.. 성적표를 받을 땐 입이 ^___________^ 만큼 벌어지더군요.. ㅋㅋ  제가 요 토익땜시 애를 먹어서 연수 갈 결심을 했던거였는데 목표달성이 되니 완전 감동이였어요~*^^* 아무래도 연수생활을 하다보면 “감”이란게 생기는 거 같아요...하지만 speaking실력은 참..... 말하기 부끄럽네요...^^;; 그래서 이번엔 speaking 실력 쩜 올려보려고 다시 가요..



1센터에서 처음 일주일은 수업에 들어가면 선생님들이랑 할 말이 없어서 “집에 가고 싶다~ 시간이 안간다~ 여기 왜케 시간이 안가냐~” 노래를 불렀었는데 2주째부터는 적응을 하니 아주 쏜살같이 지나가더군요...14주동안 연수생활을 했는데 7주 정도만 연수했다는 느낌이랄까?^^;;

지금생각해보니 처음 일주일은 할 말이 없었다기보다는 뭐라고 하는지도 잘 못 알아듣겠고, speaking이 안되니 창피하기도 해서 말하기를 꺼려하다보니 시간이 안갔던거 같아요..ㅋㅋ  창피하다고 말 안하시면 저처럼 부끄러운 실력만이 남아요...ㅠ.ㅠ 여기 와서 만난 동생이 그러더군요..“ 필리핀 사람들은 영어권 국가니까 잘 하는게 당연하고, 난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말 잘하는게 당연한거라고...그래서 창피한게 없다고...” 어디서 들어 본 말 같기도 했지만...ㅋㅋ 살짝(?) 감동했었습니다. ㅎㅎ  



생각보다 3~4개월은 정말 짧은 거 같아요...이번엔 정말 열심히 해보려고 고고씽~합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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